증류기(Still) vs 정제기(Refinery)

본문에 등장한 모드 목록:
BuildCraft, 빌드크래프트
Forestry for Minecraft, 포레스트리
Plugins for Forestry, 플러그인 포 포레스트리
Thermal Expansion, 써멀 익스팬션
Industrial Craft 2 Nuclear Control

빌드크래프트의 원유(Oil)에서 정제유(Fuel)를 얻기 위한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통적인 빌드크래프트의 정제기(Refinery)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포레스트리와 플러그인 포 포레스트리를 설치하면 쓸 수 있는 증류기(Still)를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그럼 정제기와 증류기를 이용하는 것, 어떤것이 더 좋을까요?

두 가지 방법 모두 1:1의 비율로 정제를 하기에 비율은 동등합니다. 그럼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가 관건이겠군요. 그래서 그 두가지를 비교해보기 위해서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 실험실을 꾸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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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에는 탱크가 위치합니다. 16 양동이(Bucket) 분량의 액체를 저장할 수 있고 실험 시작시 양쪽 탱크에 원유를 가득 채운 상태입니다. 스크린샷은 실험을 시작한 다음에 찍다보니 양이 줄어들었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탱크와 증류기, 정제기 사이에는 리퀴덕트(Liquiduct)가 위치합니다. 리퀴덕트는 일반 모드와 추출 모드가 있는데 추출 모드의 경우 레드스톤 신호가 있어야만 동작을 합니다. 그래서 탱크와 연결된 리퀴덕트를 추출 모드로 바꾼 후 레드스톤 레버를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설비가 완료된 후 이 레버를 당기는 것으로 양쪽이 동시에 동작을 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증류기와 정제기에는 100% 충전된 레드스톤 에너지 셀(Redstone Energy Cell)을 붙였습니다. 레드스톤 에너지 셀은 에너지의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기에 실험이 끝난 후 남은 충전량을 보면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증류기와 정제기 다음에는 다시 리퀴덕트가 있고 끝에는 정제가 완료된 정제유를 담을 수 있는 탱크가 위치합니다. 증류기와 정제기의 출력단에 위치한 리퀴덕트에는 미리 레버를 당겨두어서 정제가 됨과 동시에 바로바로 빠져나가도록 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샷 가장 아래에 위치한 윗 모습만 보이는 장비는 인더스트리얼 크래프트 2(IndustrialCraft 2, IC2) 추가 애드온 Nuclear Control에서 제공하는 산업 정보 패널(Industrial Information Panel)과 정보 패널 확장기(Information Panel Extender)입니다. 갑자기 왠 IC2?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Nuclear Control의 정보 패널은 원자력 발전소의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내부에 장착하는 카드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액체 센서 키트(Liquid Sensor Kit)를 이용하여 탱크의 정보를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모든 설비가 완료되었고, 가장 위에 있는 레버를 당겨서 양쪽의 설비가 동시에 동작하게끔 하였습니다. 이제 천천히 경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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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기와 정제기에서 나온 정제유의 정보입니다. 현재 증류기에서는 2690mB이 정제되었고, 탱크의 16%가 채워져 있습니다. 정제기에서는 1372mB이 정제되었고, 탱크의 8%가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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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가량 경과, 51%와 26%, 증류기가 약 2배 가량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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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분가량 경과, 증류기의 정제가 끝났지만 정제기는 아직 50%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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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7분정도가 더 흐른 후에야 정제기의 정제도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에너지 소모는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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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증류기의 소모량입니다. 600000에서 시작해서 559003이 남아 있으니 40997MJ가 소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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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제기의 소모량입니다. 193000MJ를 소모하였군요.

정제 속도는 증류기가 2배가량 빠르고, 에너지 소모도 1/5 수준이네요. 포레스트리와 플러그인 포 포레스트리를 쓸 수 있다면 무조건 증류기를 써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증류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레드스톤 4개, 브론즈 8개가 필요합니다. 정제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 4개, 금 4개, 철 4개가 필요하네요. 나무나 모래, 돌의 소모는 생략하였습니다. 만드는 가격도 증류기가 훨씬 저렴하군요.

이후 바이오 매스(Biomass)를 이용하여 바이오 연료(Biofuel)를 정제하는 실험을 더 해봤습니다. 여기서는 반대로 정제기의 정제 시간이 약 1.7배 정도 더 빨랐습니다. 다만, 증류기는 10:3의 비율, 정제기는 4:1(12:3)의 비율이라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면 정제 결과물이 적은 정제기를 구지 쓸 이유는 없겠네요. 탱크 하나 가득 채운 바이오 매스의 정제 결과로 증류기에서는 41021MJ를 소모하여 4800mB의 바이오 연료를, 정제기에서는 40000MJ를 소모하여 4000mB의 바이오 연료를 얻었습니다.

정제기는 액체 종류가 바뀌니 속도가 확연히 달라졌는데 증류기는 어떤지 궁금해져서 한가지 실험을 더 해보았습니다. 양쪽 다 증류기로 교체한 다음 한쪽에는 원유, 한쪽에는 바이오 매스를 넣고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속도의 차이는 10:3, 이걸로 판단했을때 증류기의 속도는 입력되는 액체의 양에 따른 고정 속도라 생각됩니다. 출력되는 양과는 무관하게 1버킷의 액체가 입력된다면 동일한 속도로 정제를 하는 것이지요. 다만 Oil은 1버킷이 그대로 나오고, 바이오 매스는 3/10으로 줄어들기에 10:3의 속도 차이가 생겼습니다. 에너지 소모는 거의 동등하다고 보여집니다.

정제기의 액체 종류에 따른 차이도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위의 결과로 원유와 바이오 매스는 대략 3.4배의 속도 차이와 1/5 정도의 에너지 소모 차이가 나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원유와 물은 어떨까요?

실험 결과 속도 차이는 10배 가량, 에너지 소모는 1/75 정도입니다. 중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정제기를 쓰는게 유리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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